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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이즈디엔드 (왓챠)후기(넷플,왓챠,영화,드라마) 2020. 1. 20. 04:02
왓챠에서 재밌는 게 없을까 하고 뒤져보다가 본 영화이다. 요즘 미국식 스탠딩 코미디에 빠져 케빈하트가 나온 영화를 주구장창 봤다. 그러다가 이 영화를 발견했는데, 나랑 취향이 같다면 분명 좋아할거다. 일단 전형적 미국식 코미디 영화기 때문에 한국 정서엔 맞지 않는게 있을 수 있다. 사내놈들 머리엔 그저 ㅅㅅ, ㅅㅅ, ㅅㅅ, ㅅㅅ, ㅅㅅ 밖에 없는 걸로 나온다. 그리고 개연성 1도 없고 심각함 1도 없고 말 되는 거 1도 없다. 나는 이렇게 밑도 끝도 없이 막 달리는 영화가 재밌더라구 ㅠ ㅠ 괜히 이런 영화에 현실성 반영하면, 그거 끼워맞추느라 더 이상하게 되는 거 같음 ㅠ ㅠ 아무튼 각종 유명인들이 본인의 역할을 하면서 나오는데, 영화의 포스터는 이러하다. 할리우드에서 꽤나 성공했다는 이들은 실제 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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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딩 코미디 (넷플릭스)후기(넷플,왓챠,영화,드라마) 2020. 1. 13. 23:04
휴대폰으로 처음 올리는 포스팅이다. 요즘 내가 빠져 보는 넷플의 스탠딩 코미디의 대한 감상을 쓰려고 한다. 일라이자 슐레징거 라는 여자의 이야기인데, 그녀의 유머가 잘 이해가 안간다. 자꾸 다른여자 까면서 자기는 깨어있는 여성인 척 이야기 하는데 별루 재미도 없어서 보지도 못함. ㅠ ㅠ 영화를 자주 보는 사람이라면 얼굴이 약간 익을 켄 정 (한국인) 이다. 일단 이 코메디는 그의 출연작이나 그의 최근행보를 잘 모르면 또 이해하기가 힘들다. 영화 행오버가 엄청 히트를 치긴쳤는지 행오버에 나오는 캐릭터 이야기를 자주한다. 일단 행오버라는 영화를 봐야 이해가 갈 듯. 난 영화를 본 상태에서 이걸 봤는데 그의 표고버섯이 분장이 아니라는 것에 충격..... 아 이거재밌다 ㅋㅋㅋㅋㅋㅋ 굳이 이여자에 대해 몰라도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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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호러 스토리1 (넷플릭스)후기(넷플,왓챠,영화,드라마) 2020. 1. 10. 20:55
얼마전에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를 보기 시작해 현재 완전 빠져있는 중이다. 너무 재밌음 ㅠ ㅠ. 현재는 시즌6 까지 봤는데 1부터 후기를 쓰기로 함. (노스포)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1의 포스터 주요 등장인물들이 나와있다. 내용은 사연있는 집에 어느 가족이 들어가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인데 미국답게 막장 스토리는 물론 섹슈얼한 내용도 많이 들어가 있다. 청불관람가라 잔인함도 굳. 나는 호러 영화를 보다보면 가끔 흘러나오는 피에 거품이 있거나 색이 너무 새빨간 색이면 몰입도가 떨어지는데 적당한 검붉은 색의 점도도 진짜 피같은 것들이 나와서 몰입도를 높여준다. 분장도 기가막힘. 가족은 집에 들어가 살자마자 기묘한 일들을 겪기 시작하는데 옆집에 사는 랭던부인과 딸에게 접근하는 테이트 그리고 오랫동안 이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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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도전주관적 인생사 2020. 1. 10. 20:23
운전면허에 도전해 보려고 한다. 당장 차를 사서 운전할 것이 아니라 지금도 따야 하는 건지 긴가민가 하지만 없는 것 보다는 낫겠지? 라는 마음으로 ㅋㅋㅋ 필기책을 사서 보고 있는데 굉장히 도덕책 스럽다. 간혹 혈중 알콜농도가 몇 이상이면 면허 정지인지 취소인지 하는 건 좀 헷갈리지만 대부분 본인의 도덕정도를 묻는 시험치고는 황당한 난이도가 많다. 문제집은 총 1000문제가 있는데 죽 훑어보고 가면 될 것 같다. 필기까지는 혼자서 하고 면허학원을 등록해야 하나 고민이였는데, 학원에서 필기도 도와준다고 하여 일단 학원을 가보기로 했다. 그리고 의외로 놀란 건 운전면허시험장이 굉장히 없다. 경기 지역은 인천을 제외하고 2군데 밖에 없어 당황했다. 면허 시험장도 운전면허 학원도 집에서는 좀 떨어져 있어서 조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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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대 형성 (여중생A)주관적 인생사 2019. 10. 24. 16:57
나는 꽤 우울한 인간이다. 그동안의 삶도 꽤 우울하다. 가정폭력과 같은 극단적인 우울 요소가 있던 것은 아니였다.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내가 왜이리도 우울하게 자라왔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생각해보면 나는 어렸을 때 부터 성격이 이상했던 것 같다. 근데 막상 이상한 사람은 자기가 이상한 걸 못 느낀다. 나 또한 그 당시 내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고 일이 잘 못 되었을 때의 원망을 외부로만 돌렸었다. 인터넷이 발전하며, 그야말로 정보의 바다 속에서 가끔 나 혼자서의 공감을 찾곤 했다. 그 공감이란 건 극히 비밀스럽고 타인에게 쉬이 말할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 이였다. 예를 들면 배꼽때를 후벼파 냄새를 맡는 다던가 하는 더럽고도 비밀스러운 나만의 버릇 같은 것들. 그런 이야기들에 수많은 사람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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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안재현 커플의 헤어짐주관적 인생사 2019. 10. 23. 16:35
오늘도 구혜선씨의 기사가 떴다. 정리 된 인터뷰를 읽어보니 그 동안 그녀가 인스타에서 느닷없이 보여주었던 감정섞인 글들과는 좀 달라 보였다. 둘의 아름다웠던 시절을 부러워 했던 사람으로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구혜선씨는 인스타에서 정리 안 된 날 것 느낌의 글들이 종종 올라와 더 안타까웠다. 나는 어떠했는가? 이별 한 번 겪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 또한 가슴시린 이별을 몇 차례 겪었지만 정말 너무나 좋아했던 사람과의 이별은 견디기 힘들 정도로 나를 괴롭혔다. 그녀와 달리 나의 경우는 이별의 이유가 명확히 그에게 있었는데 (풍속점을 갔다가 걸렸다) 그것을 감싸안아줄 마음의 깊이도 없으면서 좋아하는 마음에 감싸안다 보니 내 속에선 고장이 나버렸다. 친구를 만난다고 해도 의심이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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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주쿠 얀데레 살인미수 사건미스터리 2019. 10. 22. 16:35
비교적 최근에 알게 된 사건으로 약간 충격이였던 사건을 소개한다. 일본 신주쿠 걸즈바에서 일하던 "다카오카 유카" 라는 여자가 사람을 찔렀다. 피해자는 신주쿠 호스트바에서 일하던 "루나" 라는 예명을 쓰는 젊은 호스트. 인스타그램 사진이다. 여자는 예쁘게 생긴 외모로도 화제에 올랐다. 인스타그램 댓글엔 욕하는 댓글이 대다수지만, 예쁘다는 댓글들도 꽤 있는 편이다 현실판 얀데레 라고 열광하는 댓글들도 있다. 여자는 현장에서 바로 체포됐고, 곧 뉴스에 나온게 된다. 사람 찔러 체포 되었는데 웃으며 들어가는 미친 가해자. 여자는 잡혀서 진술 하기를 피해 남성이 좋아서 좋아서 어쩔 수가 없었다 (찌를 수 밖에 없었다) 는 내용으로 진술했다. 바로 이 점 때문에 "얀데레" 사건으로 불리고 있다. 여자는 미처 인스..